지역 7부로 한참 탁구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중입니다. 스윙스팟이 넓다는 평가가 있어서 백 쪽에 보안하고 오히려 공격을 늘리고자 사이버쉐이프를 큰 맘 먹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유남규pro ALC, 라잔트 R47, MX-P
개인적으로 컨트롤에 중심을 두고 아웃터보다는 이너를 선호합니다. 플레이는 중진에서 스매싱 보다는 드라이브와 연결을 선호합니다. 아직 자세가 좋지 못해서 타구가 중심에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특히 백에서 미스가 많이 나고 보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변경: 사이버쉐이프 83g, MX-K, DNA pro S
가격도 고민이였지만, 무게가 너무 부담스러울까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방문해서 시타하고 또 무게를 재니, 입고할 때, 86g이 현재는 83g으로 나오고, 러버 달고 전체 무게도 183g 정도 나와서, 스읭에 편안한 개체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mx-p는 튀는 느낌이 있고 또 오버하는 경우가 많아서, mx-k를 더욱 선호하는데, 이번에 DNA pro S는 스티가에 붙이면 궁합이 잘 맞다고 해서 붙여봤습니다. 그리고 경도를 낮추어서, 좀 더 편안하게 회전을 걸어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DNA가 정말 평가대로 부드럽게 안아주면서 회전도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mx-k도 그리 나쁘지는 않는데, 역시 경도 차이가 있어서 인지, DNA가 편안하게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반발력: 사이버쉐이프는 이너인데도 반발력이 (유남규 pro 보다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백 블럭이 정말 많은 의견들처럼 손쉽게 되고, 특히 큰 힘을 드리지 않아도 쉽게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우터처럼 막 튕기는 느낌보다는 안정되게 받아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윗스팟이 넓어서 인지, 잘못 맞는 느낌이 많이 줄어들면서 대부분을 포인트로 연결 되었습니다.
드라이브: 드라이브 시에 면을 조금 더 눕여야 오버되지 않았습니다. 기존에는 면을 많이 세워서 미스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었는데, 긁듯이 드라이브를 거니까 오히려 회전이 잘 걸리고 포인트로 이어졌습니다. 루프도 각도 크게 잘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진에서도 백푸쉬나 스매싱을 많이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이 라켓이 좋다는 평가들이 있어서요. 또 아직 많이 시도해 보지 않은 플릭도 해 보려고 합니다. 긁어서 민다는 느낌으로 하면 성공이 높아질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