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e 는 만물의 시작과 근원을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세계의 시작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못 합니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135억년전, 혹은 137억년 전에 대폭발 현상이 있었다는 것 정도는 이야기가 되고 있지만,우주의 끝을 아직 보지 못한 시점에 빅뱅 현상이 여러 겹의 다중 우주가 막으로 겹쳐진 상태에서서로 맞 닿게 되면서 폭발적 에너지가 다중 우주의 충돌에 의해 시작된 것인지,그렇지 않으면 정말 완전한 무에서 이 모든 우주를 지탱하고 움직이게 하는 어떤 상상할 수 없는무한한 에너지가 생성되었는지는 질문 속에 담겨 있습니다.
(우주에 띄워서 우주 밖을 관측하는 허블 망원경은 아직 우주의 끝을 관측할 수 없다고 합니다.그러나 나사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조만간 우주 속에 장착된다면 우주의 끝을 볼 수 있으리라고 예측하네요.우주 밖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의 근원은 우주와 우주 밖 경계선 상에 어떤 근거의 실마리를 남겨 두었을까요?)
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아르케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청소년 시기에는 '반이 바뀌면 정말 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지난 해와는 다르게 살 것이다'라는 각오를 흔하게 다짐하곤 하지요.새로운 직장을 맞이하게 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결혼과 함께, 그리고 첫 아이를 갖게 되면서, 우리의 시작은 또 다시 시작됩니다.인간이 고통 속에서 삶을 안전하게 살아 내는 근본적 힘은 언제나 잘못된, 혹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로운 출발을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새로운 출발은 새로운 생각, 태도, 그리고 방법론을 요구합니다.생각과 태도, 방법론에 있어 새로움이 없다면, 무엇인가를 바꾸는 것은 결국 흐지부지 됩니다.우리는 우주의 근원과 에너지의 탄생에 대해서는 무기력한 관찰자에 지나지 않지만, 적어도 우리의 삶 속에서는새로운 아르케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주인공이지요.
넥시는 2017년을 맞아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하게 됩니다.아마도 넥시가 최초의 1세대 제품을 출시한 것이 2007년 11월 쯤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10년의 세월을 거쳐, 이제 넥시는 탁구인들이 원하는 범위 안에 있는 다양한 블레이드를, 빠진 곳 없이다양하게 출시해 왔습니다.
이 시점에서 새로운 아르케를 시작하지 않으면, 넥시는 지난 10년을 반추하면서 새로움 없는복제 블레이드 양산 브랜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바퀴와 같지요.구르면서 바퀴는 닿았던 지점이 다시 지면에 닿지만, 지면에 닿은 바퀴는 이전의 자리가아닌 새로운 자리에 접촉하게 됩니다.인류 문명사의 "차크라" (바퀴)는 과거의 슬픔과 기쁨을 현 세대에도 동일하게 느끼지만, 우리 역사가 제자리에머물러 있지 않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전진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넥시의 차크라는 2017년 10월, 이제 지난 4세대의 모든 블레이드들을 지나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시작(아르케)을 엽니다.
아르케는 지난 세대의 모든 결과물을 반영하여 새로운 차원의 블레이드를 만들어 가려는 넥시 5세대의의지가 담긴 5세대의 두 번째 제품입니다.차크라는 넥시 5세대의 첫 제품으로 수비형 블레이드인 악티움 블레이드의 차세대 버전이었고, 아르케는 넥시 5세대의첫 공격형 블레이드로 지난 세대의 모든 제품들에서 추구되었던 다양한 장점들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블레이드의 중심층 구성은 "김정훈" 블레이드와 궤를 같이 합니다.김정훈 블레이드는 넥시의 3세대 제품으로 강한 한방을 위한 깊은 임팩트와 적절히 조절된 가변 반발력을 축으로 합니다.표층 소재의 영향으로 경우에 따라 가변 반발력을 크게 느끼신 분들이 계시지만, 중심층 자체는 가변 반발력을약화 시킨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넥시의 백핸드 구성은 넥시의 2세대인"리썸" 블레이드에서 충분히 검토 되었던 "화이트 애쉬" 층을 사용합니다.화이트 애쉬는 매우 안정적으로 공을 잡아 주고 자기 힘으로 뿌려낼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점에서 공격 지향적이기보다는 다소 컨트롤 위주의 플레이어에게 적절한 소재이지만, 넥시는 이 화이트 애쉬를 매우 공격적인 형태의블레이드인 김정훈 블레이드에 사용하면서 강한 한방 블레이드에 화이트 애쉬가 어떤 형태로조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아르케의 백핸드는 치키타와 백핸드 플릭에 크게 의존하는 현대 탁구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였습니다.공이 블레이드에 찰싹 달라 붙는 듯한 느낌, 그리고 공이 잘 얹혀 지는 듯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초보 단계에서도쉽게 치키타와 백핸드 플릭을 연마할 수 있습니다.또한 깊이 잡았다가 강하게 뿌려 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강한 백핸드 한방을 구사함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아르케의 백핸드 플레이는 김정훈 블레이드와 리썸 블레이드가 보여 주었던 안정적인 컨트롤과 깊이 잡아뿌려 주는 힘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아르케의 포핸드 면은 4세대 말미에 출시된 루비콘에서 실험되었던 표층이 사용되고 있습니다.공을 높이 끌어 올려 주는 공격적 표층 소재로, 많은 경우 랠리에서 밀리면 자멸하기 쉬운 탁구인들의 경기 특성을고려하여 어떤 랠리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강력한 포핸드 연타 드라이브를 타겟으로 하여 제작되었습니다.아르케의 포핸드 소재는 공이 늘러 붙기 보다는 담백하게 타구되는 편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그 담백한 임팩트에도불구하고 공을 충분히 끌어 올려 줍니다.
또한 강한 드라이브 한방을 구사할 때 매우 경쾌한 타구 감각을 줍니다.폴리공을 사용한 현대적인 압박 탁구에 매우 적절한 소재입니다.
3세대의 중심층에 2세대의 백핸드 표층, 4세대의 포핸드 표층이 조합된 "아르케" 블레이드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던 리썸의 타구 감각과 김정훈의 퍼포먼스, 그리고 루비콘의 강함 등이 두루 결합되어 있습니다.좋은 제품은 좋은 것들을 다 합쳤을 때 그 총합보다도 더 좋은 성능을 내는 것이 좋은 제품이지요.그러므로 개별적으로 나누어서 설명할 수는 있으되 아르케는 또한 그 어느 것과 동일하지도 않습니다.
아르케를 추천 드리는 분들은, 백핸드 면에서는 넷트 앞의 잔볼을 과감하게 플릭과 드라이브로 공격해 보고 싶으면서,포핸드에서는 보다 더 크고 화려한 드라이브로 연결 및 압박을 하고 싶으신 분들입니다.그러나 양면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러버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양면을 동일한 러버를 사용하셔도 양면의 성질은 확연하게 다르게 느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블레이드를 제작하는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러버는 넥시의 카리스 M (포핸드)과 스티가의 에어록 아스트로 S (백핸드)입니다.그러나 여러분들은 다양한 러버를 가지고 다양한 형태의 퍼포먼스를 구사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앞으로 아르케를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탁구를 다시 한번 시작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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